마이 퍼스트 스위치 교체기

 

 [역시 나는 공순이] 모드로 포스팅을 해본다.

 

세입자가 나가면서 집안을 훑어보니 뭐 하나 남아나는 게 없더라....

바닥에서부터, 벽면까지... 벽에 있는 스위치 하나도 멀쩡한 게 없음

(하아... 이래서 주인이 살았던 집을 사야 해.)

 

뭐 여하튼 보수하는데만 총 한 달이 넘게 걸렸는데... 

지금부터 하나하나 정리를 해보려구염

'여자 혼자 정리해보았어요...' 이런 넋두리 포스팅!!!

 

* 두꺼비집의 전원 버튼을 반드시 내려주세요 *

 

1. 다이소에서 사온 스위치 2구(3처넌)

뒷면을 필독합니다.

 

2. 스위치 껍데기를 홀랑 벗겨버립니다.

원래 깨진 상태의 스위치 커버는 사진 찍으나 마나

 

 

3. 드라이버로 요래요래 시계방향으로 돌려서 커버 밑판을 빼주세요

 

4. 하아 놔아 이것도 이럴 줄 알았지...

 

5. 쪼만한 스위치 녀석들이 머리를 내밀고 구워먹어달라 하고 있습니다.

  시멘트와 함께 지저분한 벽 속을 진공 청소기로 쓰읍 청소해주세요.

 

6. 이렇게 사진을 찍어두세요.

 교체할 스위치에 이대로 꽂아야 하니까요.

"전등은 빨검흰, 환풍기는 파흰" 외우셔도 됩니다. ㅎㅎ

 흰색 전선은 이 둘을 이어줄 거예요.

 7. 다 나왔다.

    과정샷이 없지만, 스위치 뒷부분 전선 앞쪽에 하얀 버튼을 드라이버로 꾸욱 꾸욱 심하게 누르면 전선이 쑥 뽑힙니다.

 

 8. 아까 빨검흰, 파흰 외운대로 그대로 전선을 끼워주세요.

간단합니다.

 

9. 빠밤~ 다 넣으셨으면, 다시 조립조립 ㅎㅎ

 

10. 깨끗하게 깔끔하게 자신있게!! 완성!

커버까지 씌워주고 나니, 새 거 새 거~

 

밥 아저씨의 참 쉬운 유화 그리기와 같은 스위치 교체였습니다.

참 쉽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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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베리가 싱글일 때 작성한 포스트로서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