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박물관 Musee du Louvre'몽상가들' 보았니? 2003년작 The Dreamers 내용이 멜랑꼴리하긴 하지만, 감각적인 영상 프랑스 사람들은 이렇게 다 개방적인 걸까? 했었지 파격적인 장면도 많았지만, 그 중 가장 인상에 남았던 건 루브르 박물관에서 달리기 역시 프랑스를 느끼려면, 청춘을 즐기려면, 루브르 박물관을 한 번 뛰어보는 건 어때?!! 무슨 소리야!! 신성한 박물관에서 달리기를 하라고??!! 음 글쎄? 그래도 여긴 그렇게 신성한 곳은 아닌 것 같아 유럽에서 최대이자, 최고의 박물관 중 하나로 꼽히고는 있다만... 죄다 어디서 가져온 거잖아? 약탈해온 게 대부분 자기들도 마음대로 했으니, 나도 마음대로 해야지. 만세도 하고, 춤도 추고, 몽상가에서 애들이 폴짝폴짝 박물관을 뛰어다니..
Champs-Elysees샹제리제 거리에서 델리시씨오를 외치다.개선문에서 연결되는 대로는 너무 많기 때문에, 어디가 어딘지 혹시 모르더라도 이정표가 있으니 잊지 말고 샹제리제 거리는 한 번 걸어 보세용. 한 2km 된다는데, 분위기 괜찮습니다.(=ㅂ=)> 아흠 낮에 좀 돌아다니면서 쇼핑도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꼬 ㅋ 먹기만 했네..ㅋㅋ 우선 샹제리제 거리는...개선문과 콩코르드 광장을 연결하는 넓은 대로다. 도로 양쪽엔 커다란 가로수들이 쭈욱 늘어져 있어 도심 속에서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번화가다. 특히 거리를 따라 유명 레스토랑, 부티크들이 즐비하게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 (쇼핑은 하지도 못했으니 할 말이 없다 ㅋㅋ) 더블린에서 학원 다닐 때, 프랑스에서 온 뚜에미뇽한 남학생이 있었다. 'Cinema..
L'arc de Triomphe개선문, 그리고 죽어가는 내 카메라 01여행 시작부터 내 카메라 렌즈는 빛을 너무 많이 잡고 있었다. 밝은 날엔 아예 찍히지도 않았고, 어두운 저녁에야 사력을 다해 지직 거리며 찍을 수 있었다. 그렇게 찍어 남은 게 몇장 없지만 타이틀 사진 속의 개선문은 참 예쁘게 찍어주었다. 지직지직한 묘한 매력이 가득했던 개선문과 카메라의 추억이다.. 다들 알겠지만, 개선문은 역사적으로 로마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쟁에서 승리한 장수가 이 문을 통과하며 금의 환향을 하는 의식을 거행하기 위한 건축물이다. 그래, 그래서 진짜 개선문이다. 황제 나폴레옹의 개선문, 죽어가는 내 카메라의 마지막. 02킁킁 그래 카메라 얘긴 그만하고 개선문 이야길 좀 해보자. 나폴레옹은 자신이 전쟁에서 거둔 승리를..
Pompidou Centre 열린 도서관, 상상공장, 퐁피두센터 [풍물기행 세계를 가다]를 정말정말 좋아했다. 중학교 때 그 프로그램이 새벽으로 시간을 옮겼지만, 그래도 다 보고 잠이 들었다. 심야 시간에 하는 다큐멘터리도 참 좋아했는데, 아마 둘 중 한 프로그램에서 퐁피두 센터를 알게 됐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엄청나게 자유로운 도서관이라고, 프랑스 어린이들의 상상력이 여기서부터 시작된다고들 했다. 관광객이 살펴봐도 되나 주저주저하다가 문화 센터 같은 느낌을 받고 한바퀴 휘 돌고 나왔다. 공공 도서관이라고 하니,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구경해도 될 것 같다!! (+_+) 파이프로 만들어진 건물 같은 외관에 공장 같은 내부 그리고 그 앞에 있는 제멋대로 조각들 얘는 좀 더 재미 있는 형태다. 직사각형인 분..
Toulouse프랑스 남부 지방 툴루즈, 뚤루즈, Toulouse! 툴루즈(프랑스어: Toulouse /tu.luz/, 오크어: Tolosa /tuˈluzɔ/)는 프랑스의 남서쪽 가론 강 연안, 지중해와 대서양으로부터 비슷한 거리만큼 떨어져있는 도시이다. 미디피레네 레지옹과 오트가론 주의 중심지이다. 2014년 1월 기준 거주민 466,297명으로 프랑스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이며, 근교를 포함한 대도시권은 1,312,304명으로 프랑스에서 파리, 리옹, 마르세유의 뒤를 이은 4번째이다. 툴루즈는 에어버스 (과거 EADS), 갈릴레오 항법 시스템, SPOT 위성 시스템, ATR, 에어로스페이스 밸리 본사가 있는 유럽의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지이다. 또한 인텔의 유럽 지역 본사, 유럽에서 가장 큰 우주 센터인 ..
● 노트르담 드 빠리와 노틀담의 곱추로 유명한 성당노트르담 대성당은 파리의 상징적인 건물이다. '노트르담'이란 성모 마리아를 뜻하는 말이라고 한다. 고딕 양식 건축물 가운데 최고 걸작 중 하나인 이 성당은 파리의 발상지인 시테섬 동쪽에 자리잡고 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1163년에 가공하여 무려 200여년이 흐른 1330년에 완성되었다. 콰지모도를 별로 좋아하진 않아도 그가 미친듯이 종을 치던 이 성당은 와 보고 싶었다. 노트르담의 곱추를 표현하는 나와 성당 외부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성당 꼭대기에서 조금 내려와 보면 모서리마다 그로테스크한 사람? 요괴 같은 것이 앉아 있는데, 얘는 고딕 건축에서 gargoyles(이무깃돌) 역할을 한다. 소리로 닭둘기를 부르는 할아버지까지... what a peacef..
SHAKESPEARE & COMPANY 파리의 작은 고서점,세익스피어 앤 컴패니 오래전에 봐서 잘 기억이 안 나는데.... 비포선셋 첫 씬이 아마 여길 거다. '해뜨기전' 이후 10년, 에단호크는 작가가 되어 파리에 오고, 이 서점에서 독자와의 만남? 싸인회 같은 걸 하는데... 바로 이 곳에서 줄리델피와 뿅 하고 다시 만나게 되고, 둘은 다시 속사포처럼 이야기를 쏟아 내며 사랑을 한다. (잠깐 딴소리) 이 서점이 나오는 첫장면도 좋지만, 비포선셋은 역시 마지막 장면이 최고다. 뱅기 시간 다 됐는데 파리를 떠날 준비는 하지 않고 띠링띠링 기타만 튕기고 있는 에단호크에게 줄리델피는 말한다. 줄리델피 : 빨리 준비해- 너 그러다가 비행기 놓쳐 에단호크 : 알아 줄리델피 : 정말로~ 너 비행기 놓친다니까?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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