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 낮보다 저녁, 개선문
L'arc de Triomphe개선문, 그리고 죽어가는 내 카메라 01여행 시작부터 내 카메라 렌즈는 빛을 너무 많이 잡고 있었다. 밝은 날엔 아예 찍히지도 않았고, 어두운 저녁에야 사력을 다해 지직 거리며 찍을 수 있었다. 그렇게 찍어 남은 게 몇장 없지만 타이틀 사진 속의 개선문은 참 예쁘게 찍어주었다. 지직지직한 묘한 매력이 가득했던 개선문과 카메라의 추억이다.. 다들 알겠지만, 개선문은 역사적으로 로마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쟁에서 승리한 장수가 이 문을 통과하며 금의 환향을 하는 의식을 거행하기 위한 건축물이다. 그래, 그래서 진짜 개선문이다. 황제 나폴레옹의 개선문, 죽어가는 내 카메라의 마지막. 02킁킁 그래 카메라 얘긴 그만하고 개선문 이야길 좀 해보자. 나폴레옹은 자신이 전쟁에서 거둔 승리를..
Traveller/유럽-프랑스
2018. 7. 3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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