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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봄 상하이 여행이야기입니다.


2016년 3월 1일


삼일절을 맞아 

3/1일을 여행 일자에 끼워넣고, 

상하이를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3월 1일은 귀국일이라

빠듯할 것도 같고...

사람들이 몰릴 것도 같고...

이러저러한 이유로 


2016년 2월 29일

상해 임시정부청사를 방문했어요.



신천지역 6번출구로 나옵니다.


상해 여행 오기 전에 예상했던

중국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진짜 신천지같은 신천지를 걸었습니다.




거리거리 테라스 식당이 있고,

고층 건물도 많고,

쇼핑몰도 있고,


정자동/백현동 카페거리 같으면서~ 

신사동 가로수길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신천지 역에서 나와서 몇백미터? 왼쪽으로 걷다보면

다시 왼쪽에 이렇게 보입니다.


지나칠 뻔했어요!!!



두둥

대한민국 임시정부유적지


드디어 도착!!



입구와 매표처는 안쪽으로 돌아 들어가셔야 합니다.

당시에는 숨이 있었어야 하니

깊숙하게 들어갔어야 했겠죠.


지금 이렇게 거리거리가

화려해질 줄은 몰랐겠죠~

ㅠㅠㅠ 힝



입장 가능 시간은

오전 9:00 ~ 11:00

오후 13:30 ~ 16:30 

입니다.


점심시간은 휴관입니다.

오후에 오시면 대기줄이 긴 것 같아요.

오전에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옷?

센스쟁이 매표소



대한민국 임시정부유적지 입장권!!


2월 29일에 갔는데,

3월 1일자로 스탬프를 찍어주셨습니다.

센스쟁이!!





입장료는 20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3,300원 정도


기부금/후원금 차원에서 더 받으셔도 될 것 같은데,

하는 마음은 

관람 끝나고 기부통에 넣으시면 되겠습니다.

저도 남은 위안 탈탈 넣고 왔네요.



좀 더 돌아 들어가서 입장해보실까요?


내부는 사진 촬영 금지


내부는 임시정부 당시 환경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김구 선생님의 집무실이라든지,

독립군들이 활동했던 당시의 사진들,

활동기록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독립 열사분들의 사진을 보면,

모두들 멋진 양복을 입고 있는데

오늘을 살고 있는 독립군들은

언제가 인생의 마지막 날이 될지 모르니

가장 좋은 옷을 입고

당당하게 찍었다고 합니다.


ㅠㅠㅠㅠ




정말 대단하신 분들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한 몸을 바친 감사한 분들


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애국심이 솟아납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벽에 손을 대고 한참을 가만히 있었습니다.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습니까

정말 감사합니다.



햇살이 좋은,

마음 따듯한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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