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월] 운필력 기르기

 

울아들이 손에 뭘 쥐고 있으면 불안한 엄마 아빠

 

매트에, 벽지에, 책장에 이곳저곳에

색연필이든 크레파스든 색칠공부 = 난리 브루스가 될 것을 염려하여

뭘 쥐어주더라도 스케치북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통제했다.

 

그러면 안 되는 거였다.

 

 

 

운필력

필기구를 손에 쥐고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쓰는 힘

 

아이들이 바른 글씨체를 배우고 익히려면 반드시 운필력 발달이 선행돼야 한다고 한다.

 

콩이랑 나사 조이기 등등으로 아기 때부터 작은 물체도 잘 잡고,

요즘은 화장품 뚜껑도 돌려서 혹은 따서 엄마한테 주기 때문에

울아들 소근육 발달은 문제 없네! 했는데 

운필력은 다른거네...

 

정교하게 필기구(연필=색연필=크레파스=등등)를 잡고

색을 칠하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것이 미세한 소근육을 발달 시키고,

결국 손기술에도 좋고 머리에도 좋고, 나중에 글을 쓸 때도 꼭 필요하다는 것!

운필력이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5세, 6세때 한글이든 알파벳이든 글씨 쓰기를 배우면 필기구 잡기가 어려워 쓰는데에도 자신이 없어지거나, 후에 악필이 되거나, 나중에 글씨체를 교정하느라 고생하게 된다고 한다.

요즘 아이들은 휴대폰이든 패드든, 디지털 기기에 익숙해진 탓에 글씨 쓸 기회가 적고 운필력 또한 부족한 게 사실이라고ㅠ

 

 

운필력을 기르기에 좋은 활동은 아래 기사에서 퍼왔는데

 https://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208089

지금 운필력을 길러줘야 하는 이유

1 선긋기 
 
2 스티커북과 퍼즐놀이 
 
3 종이접기 
 
4 젓가락 놀이 
 
5 가위로 오리기 
 
6 점토놀이

등이 있다고 한다.

 

저기에 나온 놀이중....

이 못난 엄마는 스티커북 외에 다른 활동은 잘 해주지 못했다....ㅠ

선긋기 활동 해주려고 만1세, 만2세 일일학습지? 같은 걸 사주긴 했는데

당시엔 예찬이가 잘 안 하려고 하기도 했고,

그 중요성을 모르기도 했고... 

어린이집에서 종종 하는 끼적이기 활동만 믿고 있었던 것 같다.

 

 

다른 촉감놀이나 체험활동에 비해서 운필력 기르기를 피해왔던 이유중에는...

다칠까봐, 혹은, 지저분해질까봐, 아이에게 아직 어려울까봐 등이 있는데

정말 부모입장에서 집이 지저분해질까봐가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다.....

(미안 아들ㅠ)

 

그래서 부리나케 찾은 색칠도안, 따라 그리기 도안들 ㅎㅎ 

https://birdmom.nizform.com/list.htm?div=47&divc2=11

니즈폼 버드맘 콘텐츠 목록

 

2~9세 유아 전문 니즈폼 버드맘이라고 유아 프린트 학습지 전문인데 무료 프린트 할 수 있는 것도 많고,

이 나이때에는 어떤 걸 접해줘야 하지 하는 고민에 맞춰서 잘 정리가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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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이런 곳이 있었어?

 

홈스쿨링을 하거나, 워킹맘/워킹파가 저녁시간에 아이와 놀아주면서

오늘은 뭐하지? 하는 고민을 줄여주는 놀이 학습에 걸맞는 컨텐츠들이 많았다.

 

그리고,

무료회원으로 가입하고, 이용후기 하나 작성하면,

하루 40장씩 프린트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

프린트해서 복사복사 핵이득!

 

 

이제 매일 저녁은 운필력 기르기 시켜줄거야!

기다료 아들!

 

우리 재미있게 놀아보자!!!

마음대로 끼적이자!

엄마 프린트 많이 해간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