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수정 1차 로또 맞고, 극초기에 떨리는 마음으로 피검사를 하고, 임신수치에 기뻐하고, 아기집을 확인하고, 심장소리를 듣고... 콩알만한 이 친구가 내는 bpm을 듣고, 너무너무 기뻐하다가도... 불안불안함은 계속되었다. 우리 부부는 결혼 6개월만에 자연임신을 했었지만, 12주~16주 사이에 안 좋은 일이 있었기 때문에 (16주 계류유산 - 12주 3일에 심장이 멈춘 것을 확인) 초기부터 조심에 또 조심을 하기로 했다. 그 런 데! 조심을 한다고 되는게 아닌건지... 임신 4~5주차에 바로 출혈이 일어났다. 빨간피는 아니었지만, 계속해서 갈색혈이 묻어나는 상황 4주~5주, 6주~7주 병원에서 받은 진단서로 2주씩... 극초반부터 연이어서 회사에 병가를 신청했다. 이 쪼만한 태아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뭐든..
신혼 6개월만에 만난 우리 똑띡이를 계류유산으로 보내고... 지난 1년은 너무나도 지독했다. 몸관리를 해야된다는 생각에 병가중에도 운동을 했는데.. 체력은 돌아오지 않고;; 약해지는 게 몸으로 느껴졌다. 수술하고 몇 개월만에 한의원에 갔다가 늦게왔다고 혼나고, 운동했다고 혼나고, 차 많이 마신다고(수독!) 혼나고, 무조건 쉬란다. 체력이 우선 돌아와야 임신준비든 뭐든 한다고... 한 3개월간 한약먹고, 매주 침맞고, 뜸 치료.. 한의학을 믿는 편이 아니지만, 한약은 내 몸에 잘 받았다. 다행스럽게도 다시 몸은 회복되고, 임신 준비 & 숙제 시작 원래 생리주기가 불규칙적이라.. 초반엔 배란 유도제 처방을 받으며, 배테기 보며, 배란일에 열심히 숙제 그러나 번번히 실패ㅠ 클로미펜이 자궁내막을 얇게 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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