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탬파 - 시가시티 맥주 양조장(Ciga City Brewing)

플로리다 탬파에 유명한 양조장이 있다고 해서 찾아감

CIGA CITY BREWING

https://cigarcitybrewing.com/

Tampa. FL

Cigar City Humidor Cedar Aged Jai Alai IPA

라고

죽기 전에 꼭 마셔야 한다는 맥주가 있다고 합니다.

올란도에서 2시간을 달려 탬파에 도착

실은 팀장님이 야구장을 가보자고 해서 학회 끝나자마자 탬파로 쏜 건데~

탬파배이 팀은 오늘도 경기가 없고 (-_ㅜ)

결국 추천 받은 양조장으로 고고!!!  

두둥!!

 

패키징하는 공장이 보이고~

맥주를 나르는 훈아저씨

(아저씨 저 캔 하나만ㅋㅋ)

CIGA CITY BREWING

탬파 베이(Tampa Bay)에 위치한 도시 탬파는 1800년대 스페인으로부터 미국이 사들인 지역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스페인어를 쓰는 사람들도 많구요~ 뭔가 남미 문화도 섞인 건지 쿠바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과거 세계 시가의 수도라고도 불릴 정도로 시가 생산업이 활성화되었다고 하네요. 

(탬파 뿐만아니라 마이애미, 올란도 시티 등 플로리다 전체에 시가만 파는 곳이 굉장히 많았어요.)

그래서 시가 시티 양조장이라는 이름을 땄나봐요.

탬파는 1880년대 담배 생산으로 발전한 도시로,

지금은 외국인 보단 미국인들이 즐겨 찾는 휴양지라고 합니다.

여하튼 저는 휴양보단 맥주 마시러 왔네요 ㅋㅋ

굉장히 어두울 것 같았던 펍은

예상 외로 밝았고

예상대로 아저씨들 소굴

각종 캔맥, 병맥 ~ 맥주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비어 페스티벌도 열리나봐요~* 

오홍

그럼 메뉴를 좀 볼까요???

맥주 마시고 싶어서 손이 덜덜 떨렸는지

제대로 나온 게 없네요 ㅋㅋㅋ

주문하고,  

맥주를 기다립니다.

관광 온 사람들인지 동네 주민들인지

자유로운 분위기입니다.

맥주와 함께 열일하시는 분도 있고~

동양인은 관망중입니다.

가게를 구경하고 있는데~

수색견 같은 댕댕이가 제 짐을 킁킁 거리고 유유히 지나갑니다.

먹을 게 없는 걸 알고는 유유히 자기 갈 길을 가네요.

여긴 뭐지?

댕댕이가 많아요 ㅋㅋㅋ

요건 팀장님이 구입한 시가!

옛날 영화에서만 본 것 같은 시가

지금도 찾는 이가 많은 것 같아 신기해요~ (+_+)

분위기는 달아오르고~~

맥주 나와따!!

저는 술을 많이 마시지는 못하기 때문에

4가지 샘플러를 시켰습니다.

각종 맥주를 맛보고 싶었거든요~;-D

이 4가지맛 샘플러는 

동그라미 안에 맥주 이름을 적어내면 갖다 준답니다.

이름이 맘에 드는 걸 적다가 하나는 추천 받았어요~

달달한 거 좋다고 하니

꽃향기 나는 걸 추천해준 듯(저게 뭔 글씨야)

함냐 함냐 맛있게 마셨습니다.

너무 얼굴이 붉어져서

밖에 나와서 최선을 다해 마심

근데 CCB가 제일 강했고,

추천한 게 제일 맛있었다는 게 문제ㅋ

그리고 결국,

올란도에 돌아가는 길은 

술 한 모금 못 마시는 팀장님이 운전하셨다는 

행복한 이야기

by (파업한) 플로리다 운전기사

https://cigarcitybrewing.com/

21살 이상이어야만 이 사이트를 방문할 수 있대요 ㅎㅎㅎ

귀엽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