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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앙즐레 아이통곡 산후조리원 후기

원래 전 분당댁인데 강남 세브란스에서 갑자기 엄마가 됐답니다^_^;;

블로그에 임신/주수 이벤트만 올리고, 그간 소식이 없어 걱정하셨을 분들 있으셨을까나요;;;

 
급출산 후기는 뒤로 하고, 몸도 마음도 바닥까지 내려갔을때 ...

저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어준 곳, 앙즐레 산후조리원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리모델링에 뿌듯해하시는 우리 예쁜 송원장님^^)
특히나 찔끔찔끔 나오던 쭈쭈를 ~~ 지금의 모유부자가 되게 맹글어주신 신의손 대표원장님과 우리 송원장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앙즐레 아이통곡 산후조리원을 찬양하는 글을 써봅니다. 


이건 제가 묵었던 방 ㅎㅎ 지금은 리모델링이 되었지만, 저때도 괜찮았죠?ㅎㅎ
저 DUX 침대는 와아 완전 포근포근~ 눕자마자 잠이 들었어요. (몇천만원짜리 침대래요) 


메델라 유축기가 방마다 있었어요. 수유방에도 다른 유축기가 있었구요.
처음엔 기계와 나, 나와 기계... 유축하는 것이 무섭기도 하고... 진짜 안 나왔는데.. 매일매일 원장님한테 가슴마사지 받고, 시간마다 유축하니 점점 양이 늘었네요. 


조리원 밥 덕분일까요 ;-)
질리게 미역국만 먹을 줄 알았지만, 호박국 무국 등등 맑은 국 위주로 질리지 않게 나왔어요. 모유를 위한 식단으로 대표 원장님께서 기름진 식사 대신 건강한 식단으로 직접 메뉴 관리해주신다고 합니다.
기름이 동동 뜨는 끈적한 모유가 아니라 맑은~ 오히려 초록빛이 도는 맑은 모유가 좋대요.


간식도 매 끼니마다 챙겨주시구요. 주스, 죽, 샌드위치, 두유 등등을 배고프지 않게 계속 넣어주십니다.
사육 당하듯 먹어둡니다ㅋㅋㅋ 모유가 나오기 시작하니까 배가 엄청 고파져요 ㅠ 


식사는 보통 다같이 먹는데, 저는 병원에 왔다갔다해야해서 시간이 유동적이라 방으로 받아서 먹기도 했어요.
아침엔 항상 미역국과 생선, 계란, 물김치, 과일 등등이 나왔었어요.

거실에 식사 테이블로 밥먹으러 안나오면 계속 콜해주십니다 ㅋ 



다같이 먹는 아침엔 이런저런 정보도 공유하고~

조리원 동기들과도 친해지고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우리 어째 다들 능력자 워킹맘)


위에 이미지는 리모델링 전이에요. 나름 깔끔하기도 했지만, 사실 오랜 느낌은 있었어요.
제방 화장실은 특히 낡아서 문이 뻑뻑하고.. 정말 보수가 필요했었구요.

가슴마사지도 해주시는 수유방 벽은 여러 산모들의 쭈쭈 분수로 쫌 변색이 되기도 했었거든요. ㅎㅎ;;;
지금은 뭐 싹 도배하고 인테리어 끝나서 이렇게 깔끔깔끔ㅎㅎ 


아 이제 그럼 리모델링 후 사진을 보실까용
(리모델링 후 재오픈 전에 가슴 마사지 받으러 가서 찍었던 사진들입니다) 


살짝 그랬던 샹들리에가 멋진 조명으로 ㅎㅎ
가구들도 원목으로 싹 바꾸셨다고 합니다. 무슨 나무라고 하셨는데 기억이 잘;;


사실 리모델링하고나면 새집 냄새가 나고 새집증후군 있을 것 같아 걱정했는데,

오히려 나무향이 은은하게 나더라구요.
많이 좋아졌어요 정말 ㅎㅎ
소파도 엄청 좋은거라구 앉아보라고 하시고 ㅋㅋㅋ 


DUX 침대도 여전합니다. 전부다 소독해서 다시 재배치하셨다고..
(재오픈 전 사진이라 침대가 앞으로 나와 있네요 ㅋ) 


원래 방 사이즈가 다 똑같았는데 VIP실이 양 끝으로 4개가 생겼어요. 널찍하니 좋더라구요.
1:1 아기캠도 설치해서 방에서도 아가야를 볼 수 있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깔끔깔끔 모던하게 바꼈어요. 


화장실 깔끔해져서 제 속이 다 시원 ㅎㅎㅎ 


아! 장윤정 안마의자 정말 좋았네요ㅎㅎ
샌드베드도 쓰고팠는데 전 제왕절개에 혈압이 있어서 결국 사용하지 못했어요.
좌훈기랑 세탁실이 있었던 곳인데 이렇게 테라피 방으로 바꼈네요. 


아 리모델링 전에 마사지 엄청 좋았는데 지금은 다른 업체가 들어온 걸로 알아요.


조리원에서 마사지는 꼭 받으세요!!

원장님이 매일매일 해주시는 가슴마사지와는 별도로 마사지실에서 따로 추가해서 거의 매일 받았는데~

이때 임신하면서 찐 살이 다 빠졌어요. -6kg


사해소금과 해초?오일?? 디톡스 마사지는 두번 받았는데 땀이 줄줄

야호~ 붓기가 쫙쫙 빠집니다. (땀 사진 주의) 


전 또 손이 엄청 붓고 손목 관절이 넘 아팠는데 매일매일 파라핀해서 넘 좋았어요.
리모델링 이후에도 있겠죠?


사진이 없어서 글로 남기는게 아쉬운 아이통곡 가슴마사지!!!
적어도 몇만원~ 몇십만원까지 한다는 가슴마사지를 앙즐레에선 매일 받으실 수 있어요. 그리고 조리원 퇴소해도 (개인 번호를 주시면서, 집에도 오신다고 하시면서) 가슴관리를 해주신답니다.
저는 양이 늘어서 그런지 찌릿찌릿 아프고 해서 SOS를 쳤더니 걱정해주시면서 바로 봐주셨어요.
이젠 앙즐레를 저희 남편이 더 좋아합니다 정말루 ㅋㅋ

 


전 분당집 앞에 조리원을 3주 예약해놓고 맘 놓고 있다가...

임신중독으로 강남 세브란스로 실려와서 급출산하게 되는 바람에...

병원 근처 산후조리원을 갑자기 알아보게 되었답니다ㅠㅠ

아기가 있는 병원과 가까운 것도 중요했지만, 무엇보다 중요했던 건 모유 수유였어요.
니큐에서 열심히 힘내주고 있는 아기에게 제가 해줄 수 있는건 모유밖에 없기 때문에 ..

급 출산 후에 몸 회복도 중요했고, 얼른 좋은 쭈쭈를 유축해서 아이에게 먹이고 싶었거든요.


그렇게 찾은 곳이 바로 아이통곡 앙즐레 산후조리원이었고, 그 선택. 너무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완모를 꿈꾸시거나, 좋은 모유를 아이에게 주고 싶다~ 가슴 관리 확실하게 받고 싶다 하시면,

앙즐레!! 정말 딱!! 완전 좋으실 거예요. 
리모델링까지해서 어찌나 깔끔해졌는지 시설도 훨씬 좋아졌으니~

산후 조리하시기에 더더욱 좋으실 듯 합니다.
(아래는 조리원에서 준 선물ㅎ) 


전 병원 입원중 정신없는 상태에서 며칠 뒤에 조리원에 들어갈 수 있을지 전화했었고~ 방 있는거 알고서 남편보고 앙즐레에서 3주든 한달이든 ~ 조리원 얼른 계약하고 오라고 보냈어요.
근데 갑자기 리모델링을 하게 됐다고 2주밖에 못 있는다고 하시는거 있죠....

처음엔 전 아기 없이 혼자 들어가는 산모라서

2주만 봐주겠다고 거짓말 하시는 줄 알았어요 ㅠ (오해해서 죄송)

 


그치만 정말 매일매일 몸상태 봐주시고, 진심으로 신경써주시고,

마사지 받으면서 엉엉 울어도 토닥토닥해주시고 힘내라고 용기를 심어주시고... ㅠ

지금까지 제 가슴 챙겨주시는 원장님들 덕분에 저도 튼튼하게 ~

저희 아기도 좋은 모유 먹고 씩씩하게 잘 자랐답니다 ㅎㅎㅎ


그간 정신 없어서 글을 못 남겼는데, 늦게나마 고마움을 담아 이렇게 후기 남깁니다.

강남 산모님들 고민하지 마시고~ 앙즐레 선택하세요!!
모두 순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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