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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에 아주 핫한 카페가 있다고 하여

핵인싸가 되기 위해 광주로 달려갔습니다.


그냥 인싸도 아니고

핵인싸가 되기 위해서는

개점한지 한 달 안에는 와줘야죠.




Smeltz

주소: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로 103 

전화번호: 031-8022-6758



2018년 9월에 오픈했다고 합니다.

 따끈따끈하죠잉


서현에서 광주로 넘어와서~ 카페 많은 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는데~ 그 초입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습니다.

맑은 하늘에 Smeltz라고 씌여 있어요.


Smeltz = A surname

(姓)

Family name

성씨를 말합니다.

TMI 주의

ㅋㅋㅋㅋ


경기도 광주 신현리 어디 좋은 카페 갈까 하다가~

Smeltz를 발견하고!!


"생긴지 얼마 안 됐대 함 가볼까?"

신랑이를 꼬셔서 들어갔습니다.  



주차장에서 들어가는 숲속 입구가 있구요.

갈비집옆 대로변에서 들어오는 계단 입구가 있습니다.


경기도 광주 카페는 도보나 대중교통으로 오기 힘든 게 있는데

여긴 오히려 대중교통 뚜벅이로 오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주차장 헬게이트

주차장 좋다고 한 사람 나와



카페 입구에 있는 작은 다리가 1차선이라

누가 나오면 들어가지도 못하고..
누가 들어오면 나가지 못함 ㅋㅋㅋ

커브 꺽기 전엔 또 2차선밖에 안 되고,
우회전은 계속 들어오고,
좌회전/직진 신호 기다리는 곳이라
다리가 막혀있으면 그 앞 도로 핵정체 ....
도로교통 마비의 주범이 되고 싶다면!
빵빵이를 듣고 싶다면!! ㅠ
주차장 들어가는데
차가 크면 각도가 안 나와서
차를 긁을 수도 있다는 거

오프로드용 차량 보유
뒷차의 빵빵이도 견딜 수 있는 뻔뻔함 소유
후진 주차왕인 핵인싸라면
차를 몰고 가는 걸 추천

소형차면 들어오기 괜찮을지 모르나
그 경사를 올라가려면
엔진이 힘 꽤나 써야할 듯

주차장도 그리 넓지 않습니다...







여하튼 폭풍후진으로 주차하고

스멜츠 들어가는 길


대로변에서 들어온지 얼마 안 됐는데~

자연자연하고 좋긴 합니다.



맥주도 팔고

음식도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손님들 보이게 메뉴를 놓은

쇼케이스는 없고

간소한 메뉴판만이 저희를 반겨줍니다.


Smeltz 메뉴판



우린 이미 코스 요리를 먹고 왔기 때문에

음료만 주문ㅋ

커피도 마시고 와서

저는 자몽주스 주문



층고가 높아서 개방감이 좋습니다.


짓다만 듯한 노출형 인테리어는 별론데

여기 까페는 그게 컨셉인 것 같아요.

전시회 공사장 느낌



2층 올라가는 계단의 화이트 벽면은

프로젝터를 쏴서

정말 전시회에 온 것 같아요.





스멜츠에서 핵인싸가 되려면

오픈 시간 초장부터 와서

저 자리를 차지해야 되는데....



우리가 너무 늦었어 여보


우린 뙤약볕 공사장 뷰인 듯

ㅎㅎㅎㅎㅎ



워후~

날은 왜 이렇게 좋은건지


음료 기다린다고

잠깐 햇볕에 앉아 있다가

다시 들어옴



앉고 싶다. 

저 자리


저 자리에 앉아서

핵인싸 사진 찍고 싶다.


휴우,,,,


한 5팀 정도는 미련을 못 버리고

2층에서 계에속 서 있었습니다.





내려가자 내려가



답답한 이 마음


핵인싸가 뭐라고

좋은 카페 많은데

왜 여길 왔을까



2층 자리를 겟하지 못한 많은 분들이

1층에서 앉아 있습니다.


나름 힙해보입니다만

2층에 자리가 있었다면 2층 가 있을 사람들...




오히려 편한 자리를 1층이나 안쪽에 주고,

불편한 자리나 관람석 형태의 갤러리 의자를

전망 좋은 2층에 놓는 게 낫지 않았을까 해요.






1층 빈자리는 유휴 공간으로 일부러 가운데를 비워놓고 전시할 용도로 만드신 것 같긴 한데, 

이렇게 핫한 때에 많은 사람을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다들 2층에 좋은 자리가 날 때까지

배회하는 느낌이거든요.

  

(나만 그래? 나만 인싸충이얌?)



음료를 받아와

관람석 같은 계단에 앉아 있는데


영 분위기도 안 나고 그렇습니다.


에힛 오빠 다시 올라가자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광합성 좀 해야지


다시 올라온 스멜츠 2층





역시나 자리는 없고

땡볕에 살 태우기 하다가


어린이 친구가 비누방울을 계속 부는데

음료에 비눗물 들어갈 것 같고..

해서 또 구석으로 피신


부모님 뭐하나요.

애가 부는 비눗방울...

다른 사람들 음식 위에서 터지던데



음~ 날이 좋아서 야외가 좋긴 했어요.


사람들 많았는데

넘 더워서 그런지

저희쪽 자리에 앉거나

셀프로 테이블 옮기고

계속 이쪽으로 붙으시더라구요 ㅋㅋ





파란 하늘에 Smeltz

예쁘게 보이긴 하네요.


좋은 자리를 겟하면 핵인싸가 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 식은 음료 들고, 

저쪽 자리 날 때까지 계속 배회하는 

핵인싸 노마드가 될지도 몰라요.


핵인싸 되실 분들은

완전완전 카페 오픈 시간에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안 그러면


2층 공사장 뷰

with 먼지 당첨ㅎㅎ



부러움을 뒤로 하고 안녕~!!


저는 여기 주차가 넘 별로여서

다시는 안 찾을 것 같아요.







이상 핵인싸는 되지 못했다고 합니다.

ㅠㅠㅠㅠ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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