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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하루
비타민이 땡길 때가 있죠?
새내기 주부는
레몬 한박스를 주문합니다.
레몬을 박박 씻고
클리즈로 마무리
- 베이킹소다 - 소금 - 끓는물에 살짝 데치기 절차 소개는 패스합니다.
다른 블로그에 많으니까요
유리병을 팔팔 끓여놓고
식혀줍니다.
팔팔 끓이고 건져놓으니
금방 식고 물기가 말라요.
설탕을 준비
레몬과 설탕을 1:1로 해야된다고 하는데
레몬은 1.5키로
설탕은 조금 덜어낸 1키로를 썼네요.
레몬을 촵촵
예쁘게 썰어줍니다.
레몬 핫 세일중이라
잔뜩 샀더니
엄청 많네요.
1.5키로 다 썰어썰어
레몬씨를 발라줍니다.
이게 또 고생
레몬넣고 설탕넣고 레몬넣고 설탕넣고
만들고 나니 예쁘고 뿌듯해요.
뿌듯해하면서도
손 아파하고 있는데 (악성 주부습진)
우리 신랑은
사먹지 힘들게 그걸 만든다고
(-_ㅜ)
이렇게 무심해요
다정함을 2스푼 넣어주고 싶어요.
예쁘게 넣은 건 선물할 거
막 담은 건 우리가 막 먹을 거 ㅎㅎㅎ
좋은 레몬으로
깔끔하게
정성을 담아서
우리 가족이 먹고
좋은 사람들 나눠주고 하는 기쁨을
왜 몰라줄까요!
ㅎㅎㅎㅎ
지켜보겠어요.
맛있게 익어라 익어라.
레몬에이드를 만들어 먹으리!!
막 얼음도
막 넣어서 먹을거야 막
맛있게 먹으면 그만이죠 뭐!
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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