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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고구마 한박스, 감자 한박스를 주고 가셔서
감자 고구마가 잔뜩이에요!!
하나하나씩 클리어하고 있답니다.
어제는 감자전으로 감자를 물리쳤다면,
오늘은 고구마를 처리해야겠어요!!!
고구마를 깨끗이 씻어서
먹기 좋게 예쁘게 돌려가며
잘라줍니다.
잘라낸 고구마는 전분기를 빼기 위해
물에 10분 정도 담궈놓습니다.
물에서 건져낸 고구마는 키친타올로 물기를 좀 빼주고,
코팅된 웍에 설탕을 놓고
설탕을 충분히 적실 수 있도록 기름을 더 둘러줍니다.
계량은 역시 눈대중이죠.
역시 눈대중은 ㅋㅋㅋ
저는 고구마를 너무 많이 잘라놔서 설탕을 좀 더 둘려줬어요 ㅋㅋ
고구마를 익히지 않고 한거라
뒤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뚜껑을 닫고 약불로 15분 가량 익혀줍니다.
그 뒤로는 뚜껑을 열고 뒤적뒤적
설탕을 고구마 몸에 입히고
기름을 둘러 겉이 튀겨지도록 뒤적뒤적
맛있게 노릇노릇해지면
꺼내서 식혀줍니다.
맛있겠쥬?
첨엔 힘들게 뭐 그런걸 하냐고 하던 우리 신랑이도
하나 먹고 두개 먹고
계속 집어 먹네요.
맛있쪙 맛있쪙
맛있다고 하니까
남은 고구마로 더 했답니다.
내일 회사에 싸가서 아메리카노랑 먹어야겠어요.
원래는 우유랑 먹어야 되는데
원두 커피랑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D
오늘의 고구마 처리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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