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 - Sagrada Familia

Sagrada Familia

01_Sagrada Familia '성가족 성당'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마치 거대한 옥수수로 만든 건물이 녹아 흘러내리는 듯, 초 현실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성당이다. 1882년에 착공하여 1891년부터 스페인의 자랑 천재 건축가 '가우디'가 이어받아 지금까지 공사하고 있는 미완성 성당.   01 03_나도 한 부분이 될테야 공사중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한 조각, 부분 부분도 가히 예술이다. 정성이 안 들어간 곳이 없다. 조잡해 보일 수 있을텐데, 뭉쳐놓으니 아름답다.   02 Sagrada Familia   03 02_아저씨 손 흔들어주삼 '가우디'가 죽은 후, 공사가 중단될 위기에서도 변화하는 세계에서 무엇인가 완성을 향한 목표가 있다는 것 자체에 의의를 두고 지금까지 계속 공사를 하고 있다. 깜찍한 인부 아저씨~ 04 04_옛다 돌 하나 앞으로도 이 공사가 완공되려면 몇 년, 몇 백년이 걸릴 지 모르겠다. 나중에 찾아 갔을 때 변화를 눈치 챌 수 있길 바라며, 눈속임 사진으로나마 꼭대기에 살포시 돌을 올려 놓는다.   05 ㄶㅀㅎㅇ홀홀허                                           05_Let me go out !!! 뱅글뱅글 계단, 꼭대기에서 내려오는데 어지러워 죽겠다. 나가게 해줘- 엉엉   06_엘레베이터 2유로 미완성 성당에 입장료도 따로 내고, 탑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비용도 든다? 공사중인 모습을 보려고 돈을 내고 들어가다니 이해가 안 될 수 있겠다. 생각을 바꿔보자. 변화에 기여하고, 아름다운 성당의 완공에 내 작은 돈이 도움이 된다니, 멋진 일 아닌가? 세계 사람들이 이 성당의 완공을 바라고 있다규   06

Sagrada Familia 함께 여행갔던 일본인 친구는 바르셀로나에 '사그라다 파밀리아'만을 보러 왔다. 하도 Corn~Corn~ 거린 덕분에 보기도 전에 질려 버렸다. 질질 끌려 타달타달 가는 길이었는데, 가까이 가서 이 성당을 보고는 정말 닭살이 돋았다. 가우디... 대단한 줄을 알았지만, 이렇게 미친 사람일 줄은 몰랐다.  몇 십 년이 지난 후에라도 다시 찾아주겠어. 천재가 꿈꾸던 대성당 얼마나 더 대단해지는 지 두고봐야지.

 

 

미친 천재의 디테일 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