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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에서 초량 카페를 가려고 택시를 잡았는데 당연히 안 잡히더라ㅋㅋㅋ

결국 그날은 못 갔다가 다음날 다시 찾아가기로 마음 먹었다.



내가 하도 초량초량 노래를 불러서

이젠 초량해보였는지(헉!)

우리 신랑이 척척 알아서 버스 태워쥼


부산에서 하루 지났다고, 막 버스를 타고 다녔다..

마을 버스를 타고 금수사에 내리면 창이 큰 건물이 보임


(다른 건물? 다른 집과는 너무 달라서 심플한 외관이 오히려 튄다)



위치가 참 생뚱 맞긴 하나,

이렇게 올라온 덕에 ~ 멋진 뷰를 얻을 수 있다니,

어찌 오지 않을소냐!


얼른 올라가본다 =3

총총총



건물 외벽에 초량 카페 시리즈에 대한 안내 현수막이 붙어 있다.

초량동 보물 지도 같은 느낌



길가에 난 계단으로 올라오시면 덕화명란, 이대명과 가게가 있고,

또또 2층 계단으로 올라가면 초량845 매장이 있다.


거대한 문을 또 통과하면

뒷편에는 주차장과 초량1941이 있음!!


주저주저하지 않고,

2층으로 올라가본다.



우어우~

진짜 멋있네!!!!


난 좀.. 자연자연이나

도심에서는 탁 트인 곳에서 보이는 VIEW

 뷰의 노예라서

큰 창을 좋아라 하는데~

우와~

넘 좋닿ㅎㅎ



여기 초량 카페는

구 도심이 보이는 현대적인 카페


참 멋짐!!



초량 845에선 밥도 팔고 있는데

와아- 밥 안 먹고 왔으면 여기서 밥 먹어도 좋았을 걸


다른 사람들이 받아가는 걸 보니, 굉장히 영양이 가득해 보였다.

깔끔한 반찬과 함께 정식으로 나오는 듯


그 앞에는 깔끔한 장아찌들도 반겨주고 있음




심플한 카운터



심플한 메뉴판





사실 밀크티가 맛있다고 해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그건 또 저 위 초량 1941인 듯

여기엔 메뉴가 없네~


사실 배가 불러서 깔끔한 맛이 땡겼던지라...

위에 올라가지 않고, 릴렉싱 티톡스를 시킴




핑거 맥주 [초량]

이건 뭐지??!!


항상 아메리카노를 외치던 남편이는 이걸 보더니

시원하게 맥주를 마셔보겠다고 한다.


굿! 

선택 괜춘한데!!




완전 초미니 식빵도 있다.

먹어보고도 싶었지만, 꾹 참음


이미 많이 먹고 와서 뭘 먹는게 너무할 정도...

꾹 참고 먹지 않았음


식빵이 손바닥만큼

엄청 쪼만한데 저게 6천원...

잘 참았다!!

ㅋㅋㅋㅋㅋㅋ




주문을 하고, 벨을 받아왔음


명함도 깔끔해!!! (>_<)

벨도 예뻐!! (>_<)





창가 자리가 나면 얼른 튀어가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이런 사람들이 너무 많아....

경쟁이 치열함... ㄷㄷㄷ


이때 나온 우리 음료들

꺄옷!

끼요르힝~!!



유후

릴렉싱 티톡스

+

초량 맥주




그냥 봐도 예쁜데 초량845의 페퍼민트 시럽을 타 먹으라고 하네용?



상콤한 민트와

살짝 절여진 오렌지 위로

시럽을 부어줌.





쫄쫄쫄~

넘넘 예쁘다.


향긋한 맛에

잘 시켰다 잘 시켰다 했음



다 붓고 나서 찍어줌



페퍼민트, 히비스커스, 레몬, 비정제유기농설탕으로 만든 시럽

by 초량845




오 대박대박

자리가 나서 창가 자리로 옮길 수 있었음


오- 또 이렇게 보는 뷰는 다르넴



본디 인간은 위로 올라가고 싶은 욕구가 있나봄


아래를 내려다보고 싶은 욕망보다는

멀리 넓게 보고 싶어서일거라 생각



옥향장군도사View

화신아파트View



암수살인 촬영지였던 부산을 

영화 보고서도 실컷 감상한 듯



그럼 현대적인 이 카페를 뒤로 하고

제대로 오래된 카페를 한 번 가볼까? 



[초량845]에서

큰 철문 밀고 나가기





그러면 이렇게

길 고냥이가 웅크리고 있음



그리고 이렇게 멋진 남자가

길냥이를 찍고 있음

ㅋㅋㅋㅋㅋㅋ



이 언덕에 카페 두 개~

주차장 부지도 카페 주인 거겠지?

(부럽)

(먼산)




오- 이 카페도 사람이 많다.

여기가 [초량 1941]



진짜 옛날 기와집 뼈대 그대로 살려서

내부만 인테리어한 듯



동네 주민들은 좀 시끄럽겠는 걸~





오호- 날 좋은 날 오면 여기도 좋겠다~!!

내부도 분위기 있을 듯!



오호!

아까 봤던 초량 맥주를 여기서 제조하는 듯


펍도 만들 계획인가? 싶다.



한바퀴 돌고 나왔는데

이제사 발견한 카페 이용수칙


아 쏴리

이거 봤으면 그냥 나가자고 했을텐데

......


다음에 올 수 있음

1941로 올게요~*



해가 진다.

집에 가야겠다.



[초량845]는

11:00 ~ 21:00 까지 영업합니다.


수요일은 문을 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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