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셸 - 래플스 프랄린 CURIEUSE 큐리어스 저녁

그림 같은 세이셸~  그림 같은 내 남편~

@ 앙스 라지오 해변

해변에서 물놀이 하고 온 날은

더더욱 배가 고프다.

그러면 더 잘 먹어야지!!

세이셸 래플스 프랄린 레스토랑 중 하나!

큐리어스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Curieuse

A gastronomic journey tracing through India, China and South East Asia, Curieuse, led by Chef de Cuisine Sunil Dutt, is the Seychelles’ only Asian restaurant. Infused with oriental spice and aromatic ingredients, the menu varies from Thai salads and spicy sour soup to Indian curries and traditional Chinese stir-fries.

세이셸에 대왕거북이 섬으로

유명한 Curieuse Island가 있는데

(우린 못 가봄 ㅠ)

그 섬 이름을 딴 식당이다.

인도, 중국, 동남아 스타일의 음식이 주인 식당으로,

세이셸의 유일한 아시안 레스토랑이라고...

원래 래플스 프랄린은

조식/석식 포함으로 예약을 한 거라

3일 동안 래플스의 식당에서

골라가면서 저녁을 먹을 생각이었는데....

 

아고다에서 여기로 전송이 잘못됐는지..

리셉션에서 자꾸 조식만 포함이라고...ㅠㅠ

다시 확인해달라고 말하고,

첫날 둘째날 모두 이용을 못했다.

둘째날에 확인한다고 다시 물었더니,

연락 못 받았냐고~

사람이 찾아갔었다고 그러더라....

무슨 소리야???

언제?? ㅠㅠ

ㅠㅠㅠㅠ

사실 첫째날 직원이 우리 빌라에 찾아와서

저녁 맘대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하고갔다고 하는데....

내가 씻고 있을 때라

울 여보가 대충 듣고는 흘린 듯ㅠ

그래서 결국

래플스에서 석식은

마지막날 하루만 이용할 수 있었다는....

 

그래서 이 날

저녁 식당 처음 이용하면서

눈물을 흘렸음

아 물론,

이용하지 못한 2일 간의 저녁 식대는 

데스크랑 잘 얘기해서

계좌번호 적고 환불 요청했음

"신혼여행 마치고 언제 한국 들어가?"

묻길래

귀국날을 이야기 하니,

그때 즈음이면 들어올 거라고 한다.

환불은 얼마나 돼? 하니까

"한국에서 맛있는 음식 먹을 수 있는 정도?"

라고...

적게 들어오면 따지려고 했는데,

귀국해서 확인해보니 카드 결제로 부분 환불되었음

40만원 좀 넘은 것 같다ㅋㅋㅋ

뭐 그런 해프닝 없으면 

그게 여행인가~

이 날 저녁도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핀트가 안 맞았는지 뭔가 서로 삐쳤음

나름 삐쳤다고 앉아 있는데

귀엽다.

역시 이상형이랑 결혼해야 하나 봄

식전 감자칩

나초 같음

냠냠

이때까지만해도

밖에 앉아 있다가

벌레가 달려들 것 같아서

안으로 피신

자리를 옮겨서 음식을 맞이했다.

새우튀김

이건 무슨 꼬치구인데

박쥐는 아니겠지?

ㅋㅋㅋㅋㅋㅋㅋ

동남아 샐러드

태국에서 먹는 쏨땀 느낌

상콤하고 맛있음

이건 마요네즈 드레싱 샐러드

이건 탕수육 같음

많이 먹은 것 같았는데

뭐 별 거 없었네?

밥이랑 뭐가 있었는데

안 찍은 듯

....

일반 물 한 병

스파클링 물 한 병

물 값이 더 나간 것 같다.

(이게 그럼 20만원 가까이 한다는 거 아냐??)

암튼 이 날은 서로 뾰루퉁해서

입으로 먹었는지

코로 먹었는지 모르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어와 보니

아침/저녁 리조트 프로그램 홍보가 와 있다.

저녁 바베큐 부페나 먹을 걸 그랬나?

큐리어스 레스토랑은

외국인들에겐 괜찮은 아시안 음식점일 지 모르나,

그저 그런 동남아 식당 같았다.

우리야 저녁 포함으로 예약한거라 그냥 먹었지만...

원래 가격은 엄청 비싸겠지?

역시

서비스로 준 과자는 맛있었음

세이셸 물가 넘 비쌍

여보랑 싸우지말고

사이 좋게 지내야지

ㅋㅋㅋㅋㅋ

(이렇게 끝냄???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