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파란 가을 하늘!!
서현동에
코코마리가 떴습니다.
결혼 기념일에 어디서 식사를 할까 하다가
어디 멀리 나가지 않아도, 분당에도~!!
멋진 다이닝을 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발렛을 해준다고 해서 입구를 찾아갔는데
다른 팀 발렛을 하고 계신지..
아무도 없었습니다.
....
그냥 저희가 골목에 주차를 했습니다.
ㅎㅎㅎ
다행스럽게도
단독 주택지와 타운하우스가 많아서
골목골목에 주차를 많이 해 놓으셨더라구요.
건물 전체가 코코마리입니다.
(카더라로는...)
아버지 건물에 아들 쉐프님이 들어와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을 차리셨다고 합니다.
쉐프님은 아니 글쎄 헐헐~
두바이 버즈 알 아랍
그 7성급 호텔 레스토랑에서 일하셨었대요.
스타쉐프 데니스 킴!
7성급 호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다가
본인의 이름을 걸고!!!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을 차리신 듯 합니다.
상도 많이 받으셨네요 ㅎㅎ
스타 쉐프가 요리하고,
르 꼬르동블루의 파티시에가
디저트를 내준다는 이 곳!!!
캬-
이런 곳이 서현에 있다늬
분당러는 행복합니다.
2018.10 코코마리
런치와 디너 코스 메뉴
저희는 저녁엔 개봉 영화를 예매해놔서!!
점심을 예약했습니다.
Dennis Kim의 점심 12코스
두근두근
전 날 부터 여기 갈 생각에
넘넘 좋더라구요 ㅎㅎ
디너는 16코스래요.
다음엔 저녁에 와서 와인과 함께 하고 싶네용.
친절 친절
갬동 갬동
고객님 얼른 저희 친절에 감동하시고 우세요.
표지판!!!
ㅎㅎㅎㅎ
----
와 정말 여기
작정하고 친절하신 듯
막 부담스럽고 그런 건 아니구
암튼 엄청 친절하시구~
엄청 좋았다는 말ㅋㅋㅋ
----
입구부터 매니저님?이 저희한테는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가라고 안내해주시고,
매장에는 손님 두분 들어간다고
무전기로 연락해주시네요.
ㅎㅎㅎ
신축건물 냄새가 나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2층에 올라옵니다.
관리를 잘 한건지
건물이 다 새거새거 느낌
COCOMARI
코코마리 영업시간
LUNCH 11:30 ~ 15:00
Break Time 15:00 ~ 17:00
DINNER 17:30 ~ 22:00
사전에 예약하고 가시면 좋습니다.
멋지게 차려입은 매니저님이
문 열어주시고 인사합니다.
(저희 신랑이 잘 생기셨대요!!!)
조화? 생화?
들어가자 마자
커다란 화병도 예쁘게 저희를 맞이합니다.
첫인상 너무 좋음
막 좋음
~코코마리 내부 분위기~
자칫하면 촌스러울 수 있는
원색을 과감하게 사용했습니다.
우리는 코코마리!!
우리만의 색깔을 보여줄거야!!!
하는,
파인 다이닝의 자신감으로 보입니다.
와- 넘넘 예쁘죵??
+_+
주황과 파랑
보색의 느낌이라 잘못하면
너무 튀어보기도 하고,
파란색은 또 식욕을 억제할 수 있는데,
소재가 벨벳이라 그런지
붕붕 뜰 수 있는 분위기를
착 가라앉히더라구요.
일반 스테이크 집이나
코스요리를 주로하는 어두 컴컴한 집과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저녁에도 분위기 있을 것 같아요.
자리 안내를 받고
세팅된 테이블에 또 감동했습니다.
ㅠ_ㅠ
코코마리 블로그를 찾아볼 때부터
익히 알고 있었던 메뉴 구성
결혼기념일이라고 알리지 않았는데
남자 여자 둘이 올 줄 아셨나부죵~
당근! ㅎㅎ
여자는 벨벳 클러치
남자는 모직 턱시도
이렇게 클러치와 슈트 안에 메뉴가 들어있습니다.
짱 귀엽죵
(>_<)
식당에 예약할 때
코스 미리 주문해야 되냐고 했는데
와서 주문해도 된다고 하셨어요.
(이거 보여주시려고 그런 듯ㅎㅎ)
아흥~ 넘넘넘 이쁘다앙
날씨도 좋고~
테이블도 예쁘고~
테이블 꽃도 넘 예뻐요.
런치 코스에 메인만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이 자리는 곧
데이트하러 나온 커플이 앉게 됩니다.
ㅎㅎㅎㅎ
코코마리 점심 다이닝은
12가지 코스로 나와요.
이제 쭉 보여드릴게요.
사진의 향연,
스크롤의 압박
파인 다이닝 시작
아임 얼뤠디 파인!!!
1. SEASONAL "WELCOME BREAD"
계절별 "웰컴 브레드"
얼그레이 식전 빵입니다.
블로그에선 녹차빵으로 봤는데,
가을이라 메뉴 구성이 달라졌나봐요.
아래 작게 뭉쳐진 얼그레이 버터를
버터칼로 떠서 ~ 발라서 먹어줍니다.
으음~ 벌써부터 야미!!!
ㅎㅎ
2. VELOUTE ESPUMA
단호박, 고구마, 밤 스프
그리고 다음에 나온
단호박+고구마+밤 스프
밤 슬라이스가 뿌려져 있습니다.
으앙 넘넘 맛있어요 ㅠㅠㅠ
3. SCALLOP, SWEET CORN, BACON
구운관자, 옥수수, 베이컨
조개 관자와 옥수수 퓨레? 느낌
왼쪽은 뭐라고 설명해주셨는데 까묵음...
-_ㅜ
코코넛 슬라이스와 같이 먹습니다.
고소한 맛이 올라오네요.
4. CLEANSER
배,유자 클렌저
앞에 3개 먹었다고
입을 헹궈주는 배맛 클렌저입니다.
데낄라처럼 소금이 컵 입구에 뭍어 있어요.
히말라야 핑크 소금이라고 하셨나? ㅎㅎ
5. Bread & Olive
포카치아, 올리브 오일
클렌저로 입 헹궈주고,
다시 엔트리 시작
메인 코스를 위한 또 다른 식전빵
올리브 바질 포카치아 조각에
올리브와 발사믹 소스를 찍어 먹습니다.
감질난다 싶으면 ㅋㅋ
음식이 계속 서빙됩니다.
매니저님이 서빙하면서
음식에 대한 설명을 계속 해주십니다.
6. SKATE FISH, VEGETABLE PASTA
가오리 생선살과 채소 파스타
호박과 오이라고 하셨나?
얇~게 파스타면처럼 썰어서 만든
야채 파스타입니다.
한식대첩에서 나온,
전라도의 노랑 가오리 맛은 어떨까?
생각하면서...
그냥 가오리 살을 먹어 보는데
오 - 맛있습니다.
신랑도 눈이 땡그래집니다.
7. CURRY RISOTTO, COCONUT, SHRIMP
보리 커리 리조또 + 새우깡
헤헿 귀여운 거 나왔다.
진짜 새우깡은 아닌데
새우깡 맛이 납니다.
아기자기하게 플레이팅한 것 좀 보세요
ㅎㅎㅎ
새우 세마리는 진짜 새우는 아닌데,
새우깡 맛이 나구요.
그냥 예쁘라고 만들어주신
코코넛 푸딩과 망고 퓨레로 만든
계란 후라이 데코 ㅋㅋ
하핳
너무 귀여워서 여러번 찍은
새우깡 리조또
신랑도 귀여워서 피식피식 웃습니다.
여자들 진짜 좋아하겠다고 ㅋㅋ
8. REFRESH CLEANSER
채소 클렌저
토마토와 파프리카가 얼어서 나옵니다.
으음 완전 상큼
입을 아주 깔끔하게 만들어줍니다.
다음 요리를 위해 중간중간 쉬어가는 시간
이렇게 쭉~
코스로 나오는데
중간에 입을 깔끔하게 만들어주는 센스!
파인 다이닝은 이래서 참 좋은 듯!!
드디어 메인이 나왔습니다.!!
9. DAILY SPECIAL
데일리 스페셜 메인 요리
- 연어 스테이크 -
제가 시킨 데일리 스페셜♡
오늘의 스페셜 요리는
쉐프님 마음대로 해주세요.인데요.
오늘의 스페셜은
제가 딱 좋아라 하는
연어 스테이크
였습니다.
헤헿
너어무 맛있었어요.
>_<
9. 메인 요리 - SIRLOIN
- 채끝 등심 스테이크 -
신랑은 생선보단 육지 고기파라서
스테이크를 시켰는데요.
SIRLOIN
채끝등심 스테이크를 시켰습니다.
뿅!!
빛깔 참 곱죠!
양이 적게 나와서
다른 스테이크 전문집의
메인 요리같은 느낌은 없지만,
이렇게까지 먹어왔으면,
메인 요리에 이 두 점이 딱 맞습니다.
스테이크
빛깔보소
매니저님이~
코코마리 고기에 가장 맛있는 건
미디움이라고 미디움으로 먹어보라고 하셨는데,
남편은 피 있으면 잘 못 먹거든요...
못 먹겠으면 더 익혀달라고 하려고 했는데
웰던으로 많이 익혀 먹는
(고기는 다 익혀 먹어야 해 주의자)
저희 남편도 만족했습니다.
역시 메인도 맛있어!!!
(>_<)
10. PATISSERIE's RECOMMEND DESSERT
파티쉐 추천 디저트 코스
아름다운 디저트의 향연
가을에 정말 어울리는 플레이팅
밤 고구마
몽블랑 케이크에
아이스크림
그 위에 시럽으로 만든 단풍이
예쁘게 떨어져 있어요.
신랑 접시도 찰칵
디저트가 나오면,
커피 원두랑 찻잎을 샘플로 가져와서
보여주시는데요.
11. COFFEE OR TEA
커피와 차 코스~*
달달한 디저트에는
커피가 더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커피로 주문했어요.
가을에 딱 어울리는
달달한 디저트와
환상의 궁합 커피
금빛 테두리 잔
어쩜 하나하나 이렇게 예쁠까요.
넘넘넘 예쁨쁨
커피 맛도 참 맛있어요.
디저트에 딱 어울림!!!
와앙 와앙~ 하는 저를 보며
"진짜 여자들이 좋아하겠다"고,
울 신랑도 한 마디 거듭니다.
자기도 좋으면서 ㅎㅎㅎ
저희 남편은 간지러운 분위기 잡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ㅋㅋㅋ 완전 상남잔데ㅋ 여기 음식 맛있으니까 그냥 다 먹더라구요 ㅋㅋㅋㅋ
신랑 먹는데 계속 찍음 ㅋㅋ
썸탈 때는 오기 아까울 것 같아요.
사진 많이 못 찍으니깐!! ㅋㅋㅋ
친해지면 오세요 ㅎㅎㅎㅎㅎㅎㅎ
12. PETIT FOUR
쁘띠 포?
으~ 이건 또 머얌
긔염터져
몽블랑과 아이스크림 디저트를
다 먹지도 않았는데
쁘띠 마카롱과 웨하스 같은
쪼꼬만 호두 브라우니가 나옵니다.
어흐 야아~~~
너어무 예쁘자나아아~~~
어헝헝 ㅠㅠㅠ
아래는 쌀 튀밥이라 먹어도 되긴 하는데
먹을 게 많아서 먹지는 않았습니다.
봐도봐도 넘 이쁘죵 ㅠㅠ
FOUR 라면서 두 개 나오는 건가?
싶은데 뭐 어때요~
싶더라구요.
점심 12코스 끝!!
대단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음식 맛과 서비스, 분위기, 가격까지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파인 다이닝이었습니다.
좋아 결정했어!
계절이 바뀔때마다 한 번 씩 들러주기로 ㅋㅋ
아 또!!!
애기 낳으면 돌잔치는 이 곳으로 해야겠당!
(혼자만의 생각입니다....)
꼭 다시 한 번~
사랑하는 사람들과
저 자리에 앉아 보고 싶네용♡
또 올게요 코코마리~
사랑해요~ 코코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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