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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mps-Elysees

샹제리제 거리에서 델리시씨오를 외치다.

개선문에서 연결되는 대로는 너무 많기 때문에, 어디가 어딘지 혹시 모르더라도 이정표가 있으니 잊지 말고 샹제리제 거리는 한 번 걸어 보세용. 한 2km 된다는데, 분위기 괜찮습니다.(=ㅂ=)> 아흠 낮에 좀 돌아다니면서 쇼핑도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꼬 ㅋ 먹기만 했네..ㅋㅋ


우선 샹제리제 거리는...

개선문과 콩코르드 광장을 연결하는 넓은 대로다. 도로 양쪽엔 커다란 가로수들이 쭈욱 늘어져 있어 도심 속에서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번화가다. 특히 거리를 따라 유명 레스토랑, 부티크들이 즐비하게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 (쇼핑은 하지도 못했으니 할 말이 없다 ㅋㅋ)


더블린에서 학원 다닐 때, 프랑스에서 온 뚜에미뇽한 남학생이 있었다. 'Cinema & Culture'라는 특별 활동을 들으면서 영화감독이 꿈이라는 그 소년과 만나게 되었는데... 바로 그 귀염이가 샹제리제 노래를 도널드 덕 목소리로 부르던 게 기억이 난다. 깜찍이.. 누나가 잘 해주고 싶었는데 일본 여자애랑 사귀어 버리더라


아~ 샹 제리제 ㅋㅋㅋㅋㅋ


 

 

 

 

여행의 재미는 뭘까?

내 여행의 목적은 '자아찾기'였다. 그러나 수많은 방해물들로 인해 그냥 인생 걱정만 줄창하다가... 끝에는 도둑놈한테 다 털리고 끝이 나버렸다. 흠... 그래도 굳이 다른 재미를 꼽아보자면 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곳을 둘러보자는 것. 인상 깊었던 영화 촬영지를 찾아다니는 것도 참 좋았고, 각국의 도시별 극장의 모습을 보는 것도 역시 재미있었다. 

별로 매력적이지 않은 나의 여행루트에 함께 해준 일본인 동생은 맛있는 음식을 찾는 재미에 푹 빠졌고,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되겠다고 하는 녀석, 지금은 어찌 살고 있을까?ㅠ) 우린 이 세계적인 쇼핑의 거리에서 단 하나의 아가도 get 하지 못하고, 거리를 뛰어다니며 빙글빙글 돌다가 결국 좋다는 레스토랑에 자리잡았다...................... ( - _-)a


오~ 에스카르고~ ♬

'에스카르고'는 달팽이요리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요리라고 알려져 있어서 메인요리로 완전 푸짐하게 나올 것 같지만, 얘는 그냥 메인 음식 앞에 나오는 에피타이저일 뿐이다. 그렇다고 맛이 별로냐? 아니다. 정말 꼬돌꼬돌? 쫀득쫀득?하니 맛있다.

        음~ 델리시씨오오옹~ (=ㅂ=)

중학교 땐가? 고등학교 때, 대전 [스끼다시의 황제]에서 맛깔난 회와 엄청난 양의 스끼다시를 먹으면서 달팽이의 맛을 알아버린 나는..........( ㅇ _ㅇ) 

이원복 아저씨의 먼나라 이웃나라를 보며 프랑스에 가면 진짜 에스카르고를 먹어봐야지 했었다. 결국 먹었고, 참 맛있었다. 얘를 먹으면서 동영상도 찍었었는데 지금 찾기 넘 귀찮으네. ㅎㅎ


 ------------------------ 뭐야 이게 끝이야?

 

 소스가 정말 맛있었던, 피가 좀 떨어지는

나의 스테이크와 친구의 소세지 & 칩스 

호스텔 돌아가는 지하철 안 일거다,

아무것도 겟하지 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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