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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에 미슐랭 원스타 받은 레스토랑이 있는 거 아시나요???



Chapter One




[챕터원 시식 간략 후기]


대애박....

1스타가 이정도면 3스타는 어떻다는 거지???


Successful restaurants are as much a result of time, place and product as anything else. In many ways we had a lot stacked against us – we’re located in a basement, deep in the Northside of the city. But we had plenty in our favour too. We’ve worked hard to make our basement feel anything but that. By using Irish and international craftspeople we’ve transformed part of what was the former home of George Jameson, the whiskey maker, into a uniquely Irish dining space.

The Irish home has always been a place of conviviality, from the most humble cup of tea to the grandest offering of a traditional Irish coffee. Chapter One has worked hard to reflect this great Irish tradition. We never felt it was enough simply to do things correctly; we wanted to strive for the best, and that remains as true today as at the beginning. It has earned us an extremely loyal customer base and also a Michelin star in the process.





챕터원은 참 찾기 쉽습니다.

오코넬 스트리트에서 쭉 ~ 

스파이어 넘어서 더더더 올라오다보면

이렇게~

Dublin Writer's Museum이 보일겁니다.




오스카 와일드, 조나단 스위프트,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등등

유명한 아일랜드 작가들의 박물관이 있습니다.

(여기도 꼭 가보세요!)



챕터원은 여기 더블린 작가 박물관 왼편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



아일랜드 사람들처럼

수줍음 많고

겸손한 간판 ㅋㅋ






Chapter One

제 1 장


빠밤~!!

작가 박물관 아래 '제1장'이라니~


이름 되게 멋있죠?



박물관 왼편에 계단이 있어서

지하로 내려가면

이렇게 챕터원 레스토랑 입구가 있습니다.


으음~~ 로즈매리 스멜~~



지하에 내려오면

몇십년 시대를 거슬러 오르는 것 같은...

옛날 가정집 같은 분위기가 훅 밀려옵니다.


포스팅하면서 레스토랑 소개를 보니,


아일랜드의 유명한

제머슨 위스키 아시죠?

Jameson Whisky


"the former home of George Jameson, the whiskey maker"

제머슨 가의 옛날 집을 고풍스런 식당으로 리모델링한 거더라구요. 



The Best of Irish Craft

We are very committed to celebrating the integrity of people who are masters of their craft, 

so we made a conscious effort to source pieces by Irish craftspeople.




분위기 짱이죠? (+_+)

소재, 가구, 패브릭 전부 아이리쉬 메이드

고객을 편안하게, 즐겁게 맞이하는 공간이 되고 싶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If the kitchen is the engine room of Chapter One then the restaurant is most definitely what the Irish would call “The Good Room”! Thanks to our interior architect Maria MacVeigh, the restaurant is sleek and elegant, with textured fabrics and warm colours that together create a comfortable and elegant space that encourages our visitors to relax and enjoy themselves.

 



입구에서부터 

벽에는 공간이 없을 정도로 마크가 쭈루룩 붙어있습니다.






미쉐린~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

아일랜드 블루북 멤버(우리나라 블루리본 같은)



유럽 요리 커뮤니티에서도 인정 받았구요.


아일랜드 베스트 레스토랑~

베스트 고객 서비스 상~



무슨 요리 가이드마다 상 받고 난리난리

자랑자랑 난리 났습니다.



두근두근

얼마나 맛있는 음식이 나올지

기대기대가 됩니다.







자리를 안내 받았습니다.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이지만,

점심 코스는 합리적인 가격이라 하여

잽싸게 왔죠. 



엄청 두꺼운 메뉴책

친절하게 그림 설명이 있습니다.


점심 코스에

Pork Tail 메뉴 보고,

설마? 했더니

역시 돼지 꼬리 사진이 있네요.


후후 기대됩니다.,,,



진짜 챕터원이라는 레스토랑 이름에 맞게

하드커버에 두꺼운 책이 메뉴판으로 나옵니다.


메뉴는 항상 먹던 걸로 주세요...

하고 싶음ㅋㅋㅋㅋ



할로윈이 다가오는 10월 말이라서 그런지

테이블마다 앙증맞은

호박이 올려져 있습니다.


귀여웡!!






이렇게 좋은 레스토랑에

혼자 올리가 없죠??ㅎㅎ


 


더블린에서 카우치 서핑으로 만난 친구

아니고, 동생

달밤


똑똑하고 예쁘고 능력 있는 친구라

울오빠 소개시켜주고 싶었음ㅋㅋㅋㅋㅋ



당시

달밤이 덕분에 챕터원도 오게 되었고,

지긋지긋한 회사로부터의 탈출!! 퇴사 기념 여행

+ 근 7년 만에 다시 더블린으로 돌아온 나를

기념하는 시간이 될 수 있었어요.


달밤이와 함께한

더블린 식도락 여행기는 꾸준히 연재될 예정ㅋ







음식이 나옵니다..



식전 빵!!

빵도 그냥 주지 않습니다.

빵 카트를 밀고 와서

빵 덩어리들을 보여주고는

뭐 썰어줄까? 합니다.


이거이거이거 하면

촉촉한 빵을 바로 썰어서

이렇게 서빙이 됩니다.



슾!!!

레스토랑을 판단할 때

스프가 맛있으면 진짜다!! 하죠?


네, 그렇습니다.

여긴 진짜입니다.


정말 맛있는

고소하고 크리미한 스프였습니다. 



애피타이저로 나온 등푸른 생선? 샐러드


산뜻한 샐러드로 입 맛을 돋구고,



아보카도 퓨레를 곁들인

생선찜 + 브로콜리 구이


몸을 따듯하게 데워줍니다.



핫핫

이게 바로 포크 테일

돼지 꼬리 찜


우호호호홓

족발 같고 맛있습니다.



그리고 메인

안심 스테이크


아악 넘 맛있옹



양은 적었지만,


꾸준히 계속 나오니까

나중엔 배가 부르더라구요.






망고 커드 with 머랭볼???


짱 귀엽죠?ㅋㅋ



이건 산딸기 아이스크림


녹을까봐

급하게 찍어서들 초점 다 나가고.... 



이게 끝이 아님....


티와 커피를

달콤한 초콜렛과 함께 서빙



달밤은 홍차



나는 레몬티






차와 디저트를 즐기고 있는데....


웨이터가

"주방 한번 둘러보실래요??"

합니다.


당연히 오브코스!!!


중요한 손님이 된 것 같은 기분입니다.

^______^



분주한 주방


사진 허락을 받고 열심히 찍어봅니다.


대....대박 멋있어!!!



Dining is and should be a multi-sensory experience. 

 As well as pleasing the palette with our food, 

our aim with our dining space is to offer art that is pleasing to the eye.  

We hope you enjoy it all.


- Chapter One -



여기서 빵도 직접 굽나봅니다.



우리 신경 안 쓰고

열일하시는 요리사님들


주방을 뒤에 숨어 있는 곳이라고들 생각하시는데

여기 챕터원 레스토랑은 

프론트라고 얘기하더라구요.

 

요리에 주방에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Among them are Kieran Higgins’ bog oak sculpts, Joe Hogan’s hand-woven baskets, Colm Hassett’s beautiful table for the Jameson Room (our private dining space) and David Coyne’s bespoke pedestals and stunning table in the Demi Salle (a semi-private dining space for 6). The wood used in these pieces is all sourced in Ireland and our artwork is from predominantly Irish artists.



와우~ 이곳이 주방 옆의 프라이빗룸이군요.


쉐프가 직접 요리를 설명해주는 주방 옆 공간

프라이빗 다이닝 스페이스가 여긴 2개나 있나봅니다.


멋져요 멋져


언젠가 다시 찾아가면

저곳에서 먹어보고 싶어요!!

+_+






먹여주고 재워주고 한

좋은 곳 많이 찾아주고 한

달밤이 칭찬해~


옆 테이블엔 화려한 의상의 아줌마들이 있었는데

우리랑 수다 떨다가

아줌마들도 주방 구경 시켜달라고 하고 가심

ㅋㅋㅋ


즐거운 경험

맛있는 음식

환상의 서비스


미슐랭 1스타가 이 정도면

3스타는 큰일나겠는데요???


대 박 만 족

챕터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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