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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rning ]
세이셸은 들어가는 것도 일이라
세이셸 가는 길이
포스팅 하나를 다 차지할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심지어 들어가는 길 2번째 포스팅이라는거어~
Seychelles(Mahe)
to Seychelles(Praslin)
결혼하고, 이틀이 지났는데
신혼여행지에
아직 도착 안 했습니다.
ㅋㅋㅋㅋ
흠흠
결혼식 다음날 출발했으니까...
아직 하루 밖에 안 왔어요!! ㅎㅎ
세이셸은 도착했지만,
아직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프랄린(3박) -> 마헤(3박) -> 두바이(2박) 이거든요
홓호호홓
Mahe Island -> Praslin Island
첫번째 목적지
프랄린 섬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긔욤긔욤한 세이셸 공항에서
나오는 척하면서 오른쪽으로 돌면
바로 보입니다.
DOMESTIC TERMINAL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합니다.
바리바리 양세바리
이미 지친 우리 여보 사진
짐을 가지고 국내선 타러 이동이동
우리 여보야는 벌써부터 지쳤습니다.
여기가 국내선 게이트입니다 ㅋ
빠밤!!
여기서 깜짝 놀랐습니다.
호텔에서 진작에 마중나와 있더라구요.
저희 성을 부르며 반갑게 다가옵니다.
WoW
(O_O)
마중나올 것이라고는...
기대 전혀 안 했었거든요....
저는 래플스 호텔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서,
"
우리 신혼여행인데
공항에서 국내선타고 갈 예정이야~
우리 어떻게 거기 호텔 가야하니?
우리 태워줄 수 있엉?
"
하고 물어봤었는데요.
이 싸람들이 친절하게ㅋㅋㅋㅋ
"
헬기로
Private 비행기로
Private 요트로
리무진으로 등등으로 올 수 있어
가격표 첨부할 게~
"
라고 하고 아래 파일을 보내주길래...
파일 첨부
TRANSFER OPTIONS - 2016 - EURO.pdf
아... 흠.....
가격보고는....
"
아 그래... 내가 알아서 갈게 했죠.
"
ㅋㅋㅋㅋ
ㅋㅋㅋㅋ
그 이후
답변은
"
알겠어,
우리 서비스에 깜짝 놀랄거야
기대해
"
라고 하길래
뭐야...
알아서 가야겠구만 뭘~(-_-) 했어요...
그냥 프랄린 섬에 내리면 택시 잡아타야지 했는데..
O_O
마헤 공항에서부터 나와서 기다리고 있다니!!!
진짜 깜짝 놀랄 서비스를 해줍니다
우왕~
신행이라 그런가
래플스가 고급진 호텔이라 그런가
공항 마중부터 ㅎㅎ
짐도 막 대신 날라주고 부쳐주고 친절친절하네요.
역시 래플스 ( = ㅂ=)b
마헤 섬에서 프랄린 섬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위의 첨부파일에도 보이다시피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저희는 국내선으로 에어 세이셸을 예약했습니다.
https://www.airseychelles.com/
작은 비행기라 그런지..
예약할 때 수화물 개수에 따라서 가격이 또 엄청 붙기때문에
일단 짐 없음으로 했는데,
(공항에서 말로 때워보려고 했습니다만ㅋ)
추가요금 없이 보내주네요.
20K짜리 두개 실렸음
아마도
20명도 채 못타는 작은 비행기에
사람도 적게 타서
무료로 수화물 부쳐준 것 같아요 ;-D
(돌아올때도 국내선 타고 나왔는데요.
수화물 체크 않고, 무료로 타고 왔답니다.
일단 수화물 신청하지 말아보세요 ㅋ)
다들 친절해서 기분 좋음
헤헿
짐 먼저 올려 보내고~
잠깐 나와서 공항 근처 둘러보기
공항 매점 편의점 느낌이었는데
세상에서 제일 맛없는 라떼를 마셨습니다.
미적지근하고, 쓰고, 밍밍하고,
어쩜 이렇게 종합적으로 맛이 없는 라떼가 있을까 싶음
외국은 참.. 아이스를 못해요....
(-_-)
공항에서 바로 보이는 산입니다.
웅장하죵
공항 안에는
크레올 여행사 부스도 있구요~
수영복 모자 슬리퍼 등을 파는 잡화점도 있어요.
기념품 가게도 작게나마 있습니다.
세이셸은 자연해변자연해변 뿐인데
쪼리하나 안 가져온 우리 신랑 어쩌죠.
여기서도 슬리퍼를 골라보지만,
영 안 예쁘고 참 그렇네요...
암튼 이제 뱅기타고 들어간다고 하니 신남
저것이 비행긴가요
가즈아
찌끔한 비행기
한 열두명 정도 탔나봅니다.
ㅋㅋ
좌석이 엄청 좁아요 좁아
너무 좁아서 몸도 돌리지 못하고,
맨 앞자리라 파일럿만 보임
언제나 열일하시는 파일럿
멋있어서 잔뜩 찍은 듯ㅋㅋ
두타타타타
프로펠러+엔진 소리
페리로 가면 한시간 걸릴 거
10~15분만에 도착
역시 비행기가 짱이네용
우아우~~
날이 넘 좋아용~~
도착샷!
비행기 진짜 작죠? ㅋㅋ
하늘도 맑고,
우리 서방님 표정도 이제 맑아졌어요 ㅎㅎㅎ
이야~~ 날씨 넘넘 좋당~~
파랑파랑 하늘이
노랑노랑 꽃이랑 넘 잘 어울리네요.
플랄린 공항
2001년 6월에 만들어진 공항입니다.
성큼성큼 들어가는 서방님과는 달리
이국적이고 소박한
이 작은 공항에 흠뻑 빠져보는 베리
한적한 시골섬에 도착한 느낌입니다.
짐 찾는 곳도 텅텅
아~ 사람 없는 거 너어무 좋아 ㅋㅋㅋㅋㅋ
서비스 짱인 래플스
공항 마중 짱입니다.
자자... 얼른 타고 래플스로 가시죠.
Here we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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